[00:00.000] 作词 : Dynamic Duo[00:01.000] 作曲 : Primary/Dynamic Duo/DJ tomo[00:20.170]내 맘에 겨울이 오면[00:21.580]내 속은 텅 빈 하늘에[00:23.300]구름처럼 붕 떠[00:24.520]몸은 얼어 붙은 강물처럼[00:26.060]굳어 굼떠 난 굴을 파고 숨어[00:28.360]차가운 현실로부터 높아지는[00:30.500]망설임이란 문턱 그저 바라볼 뿐[00:33.660]단풍처럼 붉게 불타던 열정은[00:35.660]낙엽처럼 색이 바래고 바닥을 쳐[00:38.090]뜻 모를 배신감에 사무쳐[00:39.860]비정한 세상에게[00:40.920]가운데 손가락을 펴[00:42.520]이 시대 유감 이 기분[00:44.340]나만은 아닐 테지[00:45.780]하지만 다들 모아이 입을 못 떼지[00:48.210]그래 나도 두려워 찬 바람의 매질[00:50.780]회색 이불 속에 숨어서[00:52.390]사탕이나 깨지[00:53.660]깊은 무기력감 내 천성은[00:55.560]채찍이 돼 날 후려쳐[00:57.220]부지런한 의지는[00:58.470]침묵 속에 수감돼[00:59.570]자기 심판에 시달려[01:00.750]난 동면을 취하듯 멈춰서[01:02.450]봄을 기다려[01:03.530]죽은 듯 자빠져 한숨 푹 자고[01:05.770]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1:08.440]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면[01:11.290]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1:13.540]난 기다려 까맣게 해를 가린[01:15.540]구름이 지나가고[01:17.220]내 눈에도 눈부신[01:18.880]푸른 빛 하늘이[01:20.390]식어 버린 날 데워주겠지[01:22.500]이 밤 뜬 눈으로 나 봄을 기다려[01:24.550]내 맘에 겨울이 오면[01:25.680]내밀어주는 손은 얼음 같고[01:27.290]위로의 말은 찬바람 같고[01:29.610]내 걸음은 쌓인 눈을 밟듯 무거워[01:32.170]혈관에 덮인 만년설[01:33.230]그 산중턱에 홀로 둔 나는[01:34.890]텅 빈 창고[01:35.760]여름은 전설을 전해 듣듯[01:37.310]와닿지 않아[01:38.170]봄은 발 디딜 엄두도 못 내는[01:39.830]날씨가 지금의 나야[01:41.800]낙하하는 자존감은 끈을 당기지[01:43.710]못하고 추락해 그래 난 나약해[01:45.870]신의 존재는 의심 안 해도[01:47.720]사랑과 사람과 미래는[01:49.150]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다는 게[01:51.290]나의 겨울을 더 길고[01:52.760]아리게 만드는데[01:53.800]의지해 독주가 든 잔과[01:55.400]녹슬은 난로 앞에[01:56.720]내가 지켜야 할 자리를[01:57.940]오랜 시간 결근하면[01:59.080]책임감에 굴복하곤 해[02:00.500]쪽잠의 뻐근함에 짓눌리네[02:02.900]우연히라도 떨어지는 게[02:04.280]이 고독의 빙산 중[02:05.610]일각이었으면 해[02:06.870]죽은 듯 자빠져 한숨 푹 자고[02:09.080]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2:11.650]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면[02:14.560]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2:16.720]난 기다려 까맣게 해를 가린[02:19.140]구름이 지나가고 내 눈에도[02:21.350]눈부신 푸른 빛 하늘이[02:23.560]식어 버린 날 데워주겠지[02:26.020]이 밤 뜬 눈으로 나 봄을 기다려[02:27.880]싸늘한 눈과 바람보다 매서운 건[02:30.380]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눈[02:31.700]나에서부터 비롯된[02:33.840]이슈는 죄가 돼[02:34.890]심판을 받아 기요틴이 돼[02:36.450]노리는 명줄[02:37.840]들숨은 방지턱을 몇 개 넘어[02:39.500]그러면 눈물은 겨우 멈춰도[02:41.130]멈출 수 없는 행군[02:43.100]짐 짊어진 어깨는 푹 꺼져[02:44.740]생명이 꺼진 길은[02:45.860]길어 언제일까 이 혹한기의 끝[02:49.080]삐끗한 것만 갖고도[02:50.320]사방이 시끌시끌[02:51.390]이 바닥은 발 디딜 틈 없이[02:53.080]얼어 미끌미끌[02:54.110]난 버려지기 싫어서 날 버렸어[02:56.180]그 삶에 절어 맛은 변했고[02:57.890]형태만 겨우 남은 피클[02:59.670]지금 모두 미쳤지 남 싸움 구경에[03:02.490]참 무정해[03:03.520]승패가 성패가 된 사실[03:04.960]아직 난 부정해[03:06.210]하지만 난 무력해[03:07.390]현실에 안주밖에 없어[03:08.810]더 취할 수 없네[03:10.230]죽은 듯 자빠져 한숨 푹 자고[03:12.430]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3:14.900]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면[03:17.610]기분이 조금 나아질까[03:20.010]난 기다려 선명한 미간에 주름이[03:22.790]지나가고 내 눈에도[03:24.800]눈부신 웃음이[03:26.250]눈물이 텅 빈 날[03:27.770]다시 채워주겠지[03:29.130]이 밤 뜬 눈으로 나 봄을 기다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