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5.010]익숙해 지지가 않아서일까[00:37.730]텅 빈 맘에 집 앞을 서성이다 와[00:50.580]좁은 방엔 온통 TV소리만[01:03.550]그 안에선 모두가 웃고 있는데[01:16.280]온종일 손에 잡히지 않는[01:27.120]일을 붙잡고[01:29.390]컴퓨터 앞에서 멍하니 하루를 보내[01:41.800]아직도 나지막이 네 이름 불러보곤 해[01:55.730]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[02:07.520]오랜만에 나온 늦은 술자리[02:20.070]쓸데없는 농담에 웃기도 했어[02:32.950]다들 잊었나 봐 너란 사람을[02:45.860]혹시 나를 생각해 잊은 척 하는지[02:58.990]바쁘게 하루가 또 흐르고[03:09.240]집을 향하는 지하철 모퉁이 한 켠에 기대섰어[03:24.140]아직도 아스라한 네 얼굴[03:35.000]그려보곤 해[03:38.190]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[03:50.850]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