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가사리 - Garion.mp3

불가사리 - Garion.mp3
[00:19.770]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...
[00:19.770]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
[00:21.960]솜사탕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
[00:24.210]내가 꿈꾸는 것인지?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?
[00:29.560]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?
[00:32.570]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
[00:35.370]이제 잠에서 깨어나볼래
[00:37.820]난 작은 연안에서 태어나
[00:39.680]이곳 대양의 중심부까지
[00:40.780]긴 여행을 하며 찾아왔어
[00:42.370]이곳은 내 아버지의 아버지
[00:43.930]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때부터
[00:46.770]생을 바쳐 찾아온 곳
[00:48.130]그것이 나의 모든 것
[00:49.270]이곳에 나는 뼈를 묻을거야
[00:51.330]머리 위로 몸서리치게 부서지는
[00:53.100]빛의 가루가 내 등위로 따스하게 뿌려질 때
[00:56.160]난 살아 있음을 느껴
[00:57.770]이곳의 흐름에 대한 내 거대한 본능의 규칙을 느껴
[01:00.530]때론 그게 다 뭐야? 라는 생각도 든다지만
[01:03.630]이것 봐 난 작은 물고기지만
[01:05.390]적어도 이 거대한 바다를 이해해
[01:07.510]몇 안 되는 사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
[01:09.970]우린 지구의 태아기부터 생각하며
[01:12.030]노래를 부르고 있어
[01:13.610]
[01:16.660]육지로 올라간 몇몇 친구들의 노래도 들려
[01:19.060]그들은 하나같이 대지를 향한 증오로 가득한
[01:22.690]저주를 노래하지만 난 다 안다고
[01:25.660]그들도 이 우주의 사랑이고 지구의 자식
[01:27.990]따뜻한 물살이 내 배를 간지럽힐 때
[01:30.500]난 빠르게 흘러가!
[01:32.480]그다음 여행지로 이동할 준비를 하지
[01:34.910]우리의 성지는 이미 오래전에
[01:36.170]우리 것이 아니었음을 나도 알기에
[01:39.280]나도 알았기에 얘기했다시피
[01:41.410]난 거대한 바다를 이해하고 있다는걸!
[01:44.020]육지를 덮어버린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
[01:46.350]이미 지겹게 들어온걸
[01:47.590]흐름을 배신할 생각은 전혀 없어
[01:49.820]난 흐름 속의 정확한 음계와 같은 노래
[01:53.190]불협의 소리들이 가득한
[01:54.290]이 우주를 안은 날
[01:57.590]몇 안 되는 절대음이란걸
[01:59.730]우린 잊지 않음을
[02:01.970]오늘도 성지를 떠나 다음 여행지로 갈 거야
[02:04.720]그래도 걱정 마 난 다시 잘 돌아올 거니까
[02:08.900]이건 내 아버지의 아버지
[02:11.230]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
[02:13.720]끊임없이 내려오는 소리인걸
[02:15.810]그것을 잡고 있는 너와 나
[02:18.100]난 작은 바닷속의 어린 물고기
[02:20.540]어릴 적에 매일 밤 꿈을 꾸네
[02:22.970]향긋한 바람이 내 가슴속에 부네
[02:25.230]고향의 냄새가 날 부름에 다시 우네
[02:27.700]저 멀리 무언가 내게 그리움을 주네
[02:29.290]난 떠나는 새가 나는 너무 부러워
[02:31.990]보이지 않는 미래란 건 너무 두려워
[02:34.390]도시는 답답해 시야는 갑갑해
[02:36.520]하늘 높이 솟은 빌딩숲이 여전히 날 막네
[02:39.030]하늘은 날아가는 건 더 멀리 갈 수 있단
[02:41.790]막연한 내 상상 떠날래 당장
[02:43.460]어디든지 상관없어 내 삶은 항상
[02:45.400]이 도시는 꿈을 버린 자들의 선착장
[02:47.250]하늘 높이 사는 친구를 따라가
[02:49.970]날아가 미련한 웃음 버린 채 따라 날아가
[02:52.200]생의 마지막 종착역 우린 다시 찾아가
[02:54.130]가다가다 멈춘 곳이 파란 하늘 바다라
[02:57.460]
[03:06.750]오랜만에 난 너를 찾아
[03:08.650]오늘 난 니 두 손을 잡아
[03:10.950]
[03:15.530]니 어깨 위 내 손을 걸치게
[03:17.610]이 거친 바다 위를 멋지게
[03:21.240]
[03:24.780]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
[03:26.910]솜사탕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
[03:29.450]내가 꿈꾸는 것인지?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?
[03:34.610]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?
[03:37.500]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
[03:40.170]이제 잠에서 깨어나볼래
[03:43.100]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
[03:45.360]솜사탕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
[03:48.710]내가 꿈꾸는 것인지?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?
[03:52.380]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?
[03:55.570]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
[03:58.180]이제 잠에서 깨어나볼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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