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1.890]나 날 잊은 밤, 밤[00:24.120]밤 날 잊은 낮 난[00:26.70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0:29.250][00:32.230]나 날 잊은 밤, 밤[00:34.500]밤 날 잊은 낮 난[00:37.20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0:39.970][00:42.590]새벽녘 잠들은 날 깨우는 그 손짓[00:44.890]화끈해진 두통은 참을 수 있는 건지[00:47.120]방 안 가득 끊은지 3년째 된 담배들과[00:50.010]알콜 기운 기분은 왠지 더러울 뿐[00:52.180]마지막까지 싸잡은 내 정신[00:54.850]겨우 건진 두 개의 문자 음성 사진[00:57.690]내 영혼을 훔친 이가 있었으니[00:59.650]내 옆에 그녀는 누구인지[01:01.140]빌어먹을 바보 천치[01:02.210]기본 게임은 삼세판[01:04.240]내겐 세 번째 기회가[01:05.650]주어진 건 바로 기억 너머 어젯밤[01:07.560]지쳐버린 육체에 놓쳐버린 정신은[01:10.410]결국 9회 말 쓰리아웃 이런 제길[01:13.140]이름은 무엇 나이는 무엇[01:15.380]이번에도 역시 모르는 것 투성[01:17.240]궁금한건 없어?[01:18.290]언제나 그래 엎질러 놓은 물그릇[01:20.780]수습하기 바쁘네[01:22.270]못버린 세 살 술버릇[01:23.780]나 날 잊은 밤 밤 밤 날 잊은 낮 난[01:29.27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1:32.310]다시 또 묻곤 해 어디로 가냐고[01:34.620]나 날 잊은 밤 밤 밤 날 잊은 낮 난[01:39.67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1:42.110]술 취한 밤거리에 잊혀져가[01:44.860]바람둥이 국가대표 명예의 전당 헌액[01:47.370]시기어린 부러움을 가진 눈으로 나를 보네[01:50.040]철부지 어린나이 소꿉놀이는 오래오래[01:52.370]세 살 버릇 여든까지 마침표를 찍었네[01:55.050]낮과 밤이 바뀐 매일 밤을 술과 여자[01:58.380]수많은 이와 이별들을 하다 하다[02:00.520]난 매번 진실된 사랑에 대한 미련[02:03.390]술 취한 밤은 외로움에 젖네 이런[02:06.090]가슴 아픈 이별 사랑은 없다[02:08.740]그리고 만난 그녀와 실수는 말자[02:11.080]믿음에 던진 마지막 술잔에 묻자[02:13.740]가슴 한켠에 지나온 과거를 묻다[02:16.040]이별 시련 사랑 그리고 방황[02:18.440]내 삶에는 여전히 반쪽짜리 사랑[02:20.940]선의의 거짓말 아니 오늘 밤만[02:23.730]밤 불이 밝은 밤 그녀와 술 한잔[02:26.860]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[02:31.90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2:34.320]다시 또 묻곤 해 어디로 가냐고[02:37.000]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[02:42.220]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[02:45.160]술 취한 밤거리에 잊혀져가[02:48.150]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난[02:50.780]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넌[02:52.950]내가 본 그녀가 그녀[02:54.830]그녀가 그녀[02:56.300]이제 나도 잘 몰라[02:58.450]오늘 밤도 이 거리 구석구석[03:00.640]발길 닿는 곳마다 무척 슬퍼[03:03.200]내가 간 거리가 그 거리[03:05.580]거리가 거리[03:06.850]이제 나도 잘 몰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