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1.000]목마름이여, 때를 씻어내려주소서[00:21.000]빈틈들이여, 가쁜 숨 채워주소서[00:32.000]채워주소서![01:05.000]또 쌓는 탑, 소금이 뿌리 내린 땅[01:24.000]왜 또 쌓을까?[01:31.500]고인 물에 도대체[01:35.500]왜 기둥 세울까?[01:48.500]갈수록 날은 갈리고[01:54.500]달아오르는 달빛 비치는 벽에 끌려갈 수밖에[02:03.500]오늘도 돌더미 향해[02:13.000]없는 답 울려 퍼지고[02:22.500]발자국들 위를 또 걸어도[02:33.000]빈손의 힘으로 이 탑 무너트릴 수 있도록[02:54.000]흔들린다[03:04.000]물에 발 담가 모두 함께 정화를 시켜[03:23.000]기울어져가는 종소리 점점 더 커져[03:41.000]우리가 쌓아가던 탑과 함께 무너져[03:59.000]유령들이 둔 씨앗 뿌리치고[04:02.500]패턴이 키운 가지들 다 잘라내고[04:11.000]함께무너져[04:19.000]유령들이 둔 씨앗 뿌리치고[04:25.000]패턴이 키운 가지들 다 잘라내고[04:33.500]함께무너져[04:44.000]유령들이 둔 씨앗 뿌리치고[04:50.000]패턴이 키운 가지들 다 잘라내고[04:56.500]함께무너져[05:25.500]물에 발 담가 모두 함께 정화를 시켜[05:45.000]기울어져가는 종소리 점점 더 커져[06:04.500]우리가 쌓아가던 탑과 함께 무너져[06:21.000]우리가 쌓아가던 탑과 함께 무너져[06:41.000]유령들이 둔 씨앗 뿌리치고[06:46.000]패턴이 키운 가지들 다 잘라내고[06:52.500]날 씻겨줄 목마름이여[07:02.500]흙을 바로잡아주고[07:19.000]숨 채워줄 빈틈들이여[07:41.500]유혹의 손 막아주고[07:46.000]날 채워줄 빈공간이여